faith

제5회 경향미술대전에 올해는 전국 공모전 중 가장 많은 2502점이 출품됐다고 한다.
그 중에 서양화 부문에서 조카 신동선이‘Faith’를 출품하여 부분별 대상을 수상했다. 

조카의 작품에 대해 경향신문 2009년 12월 22일자 신문은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 서양화 신동선 ‘Faith’
‘믿음’을 명제로 한 이 작품은 추상적인 언어를 통해 인간의 심리적인 세계를 시각화하고 있다. 화면에서 돌출한 원형의 오브제는 완전한 것,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세계를 상징한다.
원형의 오브제를 중심에 두고 전개되는 점, 선, 검은 반점 따위의 조형적인 요소를 자유롭게 배치하여 내면 세계를 물질적인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기·뿌리기·찍기·바르기·흘리기·지우기 따위의 다양한 표현 기법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지어내는 풍부한 시각적인 이미지는 물질을 연상시킨다. 구체적인 형태가 드러나지 않기에 미묘한 심리적인 세계에 대한 섬세한 추상적인 이미지가 더욱 돋보이는 작품이다.